학기 마무리
학교력으로 보자면
금주가 바로 기말시험 주간,
마지막 과제를 업로드함으로써
드디어 내 3학차 수업도 끝~~
3과목이 모두 과제로 대체되는
고맙고^^ 다행스런 배려 덕분에
시험 포비아인 나로선 부담없이
학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누가 봤으면 미련하리만큼
성실히 애쓰며 수행했던 터라
비대면 줌강의로 놓쳤던 부분을
실하게 보완한 소득도 있었다.
스스로 흐뭇하고 대견~^^
코로나 시련 가운데 강의,
등록하며 나름 각오는 했지만
그래도 예상보다 장점도 있었다.
절반을 zoom강의로 커버하며
오가는 시간 Loss 절감, 몰입에는
장점이 되었고 교우들간 대면교류,
학교시설 이용, 수련실습 면에는
분명 아쉬움도 적지 않았다.
앞으로 남은 4, 5학차 두 학기-
코로나에도 keep going해야 하나,
아님 현실을 감안해 멈췄다 갈까..?
지난 한 달간 줄곧 생각해 온 이슈,
오늘 내가 내린 잠정 결론은,
내년 한 해 잠시 뭠췄다 가기로~
쉰다기 보다 내게 주어진 다섯 조각
치즈케잌을 아껴가며 좀 더 오~래
즐기며 먹겠다는 뜻이 더 맞겠다.
박 교수님의 말씀대로~ㅋ
대신 틈틈이 관련 도서, 웨비나,
자료들을 통해 상담, 심리학에 대한
관심의 깊이와 폭은 계속 확장해야~
이리 결심하고 나니 마음이 가볍다.
한 해 쉬어 가는 게 맞다고 정리하니
쉬어야 할 이유가 코로나 말고도
한 다스는 더 나온다~^^
이제 남은 금년 열흘,
帶狀 여진을 잘 관리해 나가면서
학기마감, 성탄무드, 내년계획...
그리고 우림이 할배 노릇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gogo~~~
- 20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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