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17 블로그 "마음의보석" 복원 다음/카카오 통합 국면에 부서졌던 내 블로그 재생사업을 마무리했다.^^ - very thanks to my 2nd Son - 이 일, 지난 1.19일에 시작했으니 정말로 딱 보름이 걸린 셈이다. 반나절이면 쉽게 해치울 작업을 업로드 하루 15개, 제약으로 인해 긴 시간이 걸렸지만 달리 생각하니 오히려 다행이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비록 시답잖은 잡글이긴 하지만 2005년, 내 40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그로부터 고여 온 내 긴 시간의 저수지~ 이 기회에 찬찬히 다시 볼 수 있었다. 내가 믿는 '하나님' 그리고 가족을 최상의 가치에 두며, 세상 제일 예쁜 아내와 잘 난 두 아들, 며느리, 손자가 지금-여기를 건강히 살아가는 평범한 家長의 일기, 2009. 6월 나 자신과의 약속 가운데 하나, 자꾸만 잊혀지고 .. 2023. 2. 3. 카스 500회를 자축하며 카스 500號 스페셜~^^ 내 청장년기 32년간.. 열씸으로 다녔던 三星을 졸업하고 둘 장가에 훈이 유학까지 보낸 후.. 이제 미성이와 둘이 지내면서 넉넉한 시간, 자유로워진 마음에 내 일상 동반으로 틈틈이 끼적여 온 행복한 Open diary, 카카오스토리가 어느덧 500개나 되었습니다. 만쉐이~!! 나에게 카스란, 내 마음에 큰 둑을 치고 수시로 오가는 행복한 기분, 즐거운 일상들을 잘 걸러 모아둔 인생 행복과 감사의 저수지이지요. 누가 보든 말든, 인정을 하든 않든 내 좋아 내가 쓰는 공공연한 내 자랑, 미성이에 버금가는 좋은 벗입니다. 이 카스를 통해 한 번씩 내 지난 날을 돌아 볼 때면 이 안에 강가 모래알처럼 반짝이며 행복으로 일상을 빛내주던 나날들, 그야말로 생에 보석같은 순간들~ 더 이상의.. 2023. 2. 2. 꿈夢 잔디에 누웠는데 하늘에서 큰 바위덩이가 내게로 떨어지며 그 굉음에 압도되어 잠에서 깼다. 아~ 새벽 3시가 지나고 있다. 잠을 못이루고 1시간쯤 이런저런.. 그러다 잠들었는데 행복한 꿈들, 흥미로운 에피소드 몇 개가 이어~ 꿈이지만 너무 재밌어서 잊기전 속히 메모라도 해 둬야지.. 인상적이었던 '빗속의 여인', 눈뜨자마자 휴대폰에 옮기는데 빗속에 여인이라 쓰고 나니 아~ 다른 건 그새 순식간에 증발했다. 아무리 짜내도 기억이 안난다.ㅠ 낯선 상황에서 어느 누군가와 음악을 들으며 좋아했었다는 어슴프레한 기억 하나만 겨우.. 오늘 아침, 가을이 깊어 가는 남산 그늘진 곳엔 이제 손도 시리다. 꿈 덕분인지 오늘은 음악도 좋다. 이 이상 더 좋을 수가 있을까?... 꿈 ; 빗속의 여인 우리 집이 해방촌 비탈진 .. 2023. 1. 31. 자기소개 챌린지 우리 평범한 일상을 구속하고 있는 코로나, 이런 가운데서도 선후배 원생들간 원활한 교류를 도모하려는 취지로 학과동문에서 이같은 작은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 #자기소개챌린지 27기 안찬영입니다. 34년을 몸담았던 삼성의 마지막해, 지난 2019년 3월에 입학하였습니다. 긴 시간 人事업무를 담당해 오면서 임직원들 마음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리더십/코칭, 개인상담 모두 좋습니다. 코로나를 핑계삼아 한 학기 휴학하며 슬기로운 백수생활의 달콤함을 즐기다 어제, 새각오로 3학차 등록을 했습니다. 유종의 미를 기대하고 또 소망하지만 쭉~ 놀고싶은 마음 또한 여전한지라^^ 이 열씸이 제 맘 같지가 않습니다. 요즘.. 기타 배우기가 제일 큰 즐거움, 집 가까이 남산에도 자주 오릅니다. 남산을 200번 다- 채운.. 2023. 1. 30. 올해를 감사히 보내며 세밑난동, 고뿔에 덜미잡혀 애먹고 있습니다. 약국 할머니 권해주신 마스크에다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 겨우 참으며 어제도 백수일상을 잘 소화했습니다. 미성이 저녁준비하는 아련한 소음~ 약에 취해 잠시 쉰다며 누운것이 그냥 잠자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새벽 3시에야 눈이 떨어졌으니... 새벽시간, 거실 긴 테이블에 홀로 앉아 일전 MMPI 특강자료를 뒤적이며 어제 받은 심리평가보고서를 읽으며 평온한 마음, 맑은 생각으로 주위를, 올한해 지난날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이 몹쓸 감기의 생산적^^인 부산물... 난생처음 경험한 심리평가, 내심 연구목적으로 받아본거라지만 기대이상 나를 잘 관찰한 듯 합니다. 극적 심리성격특성이 별로 없다보니 연구학도에겐 가성비^^가 떨어지지만 그래도 이런 나의 나됨에 감사합니다. 옳한해.. 2023. 1. 29. 삼성 Adieu~ my SAMSUNG... 고마운 三星에 보내는 진심어린 저의 고별인사입니다. 대학 4학년이던 1985년, 10월에 입사원서를 낸 후 - 11.17일 1차 필기 合 - 11.24일 2차 면접 合 - 11.30일 채용 신검 패스 - 12.4일 26-6차 연수원 입소~ 이렇게 시작한 三星라이프~ 2019.12.5일, 내일 졸업합니다. 오늘이 34주년, 그리고 하루 더... 60年에서 넉달을 덜한 제 삶, 평생의 절반을 넘긴 긴- 세월~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했으니 오늘 삼성에 내 한 몫도 있겠지... 근거없는 자부심도 가져 봅니다.^^ 7-80년대 대학시절 많은 바램들~ 하지만 삼성과 보낸 30년 여정이 훨씬 행복하고 의미있는 길이었고 20, 30, 40대 그리고 꽉 채운 50대... 실로 값진 시.. 2023. 1. 29. 가을일기 어제부터 날씨가 사뭇 쌀쌀해졌다. 은행용무 있다는 미성이와 아침길 동행, 남산순환도로 노랑단풍이 어찌 좀 아쉽다. 어제 만난 여주 단풍은 황금빛 장관이던데... 박물관에서 돌아오는 길 차안 난방도 절로~ Davis 친구들이 간만에 뭉쳤다. 각 사정들로 오늘은 4명만 자리했지만 그래도 여학생 S도 목소리로 함께하고 내년초 사당인근에서 다시 보기로 했다. 아- 1996년 가을 Davis CA., 끝없이 펼쳐진 서부 캘리포니아 평야, 추수후 마른 들판에 건초덩이 구르던... 그 한가운데 자리한 작은 자전거 도시. 20대, 30대이던 우리들의 리즈^^ 시절 각자 간직한 꿈을 좇아 찾았던 미쿡, 모두 UC Davis 어학강좌에서 만났다. 이도 벌써 20년이 훨씬 더 지난... 어느 듯 학교, 기업, 공무, 백수^.. 2023. 1. 29. 기타 아니... 이럴수가~~ 오늘은 오전 기타강습이 있는 날, 쌀쌀해진 가을, 기분좋게 신세계로~ 파미에 주차장에 막 진입하려는데 FM 강석우가 섬집아기를 소개한다. 아- 그것도 기타연주로... 잠시 멈춰서서 끝까지 들었다.^^ 보름전 처음 코드 3개를 배워 그걸로 섬집아기와 등대지기만을 열씸히 뜯으며 연습해 왔더니... 섬집아기가 라디오에 나오다니~ 머리털이 서고 전율이 일어난다.ㅋ 수업하기엔 아직 좀 이른시간, 예쁜할머 어르신께서 대상포진으로 도저히 연습을 할 수가 없었다며 귀염떨며 하소연하시니 강사 형님, 오빠처럼 편안히 위로하며 받아준다.^^ (강사님 저요저요...!! 저도 손가락이 너-무너무 아퍼요...ㅠ) 빠르게 치는 것보다 바르게 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처음부터 운지, 손가락 모습을 제대로 익.. 2023. 1. 29. 백수에서 다시 학생 백수에서 학생으로... 엊그제 후배들과 모처럼 저녁자리, 요즘도 남산, 조조영화는 보는지?.. 김 상무의 물음이 문득 생각이 나 그래, 내일은 남산을 걷자, 그리고 괜찮은 영화 있으면 조조도 하나~ 백수처럼, 긴-휴가처럼 보낸 올여름, 워나비 학생의 첫 여름방학을 나름 잘- 마무리하려는 의식이라고 할까 아뭏튼 뭔가 정리절차가 필요했다. 평소 가던 길을 거슬러 걷기로 했다. 남산도서관~한양도성~둘레길~명동! 하동관에 들러 설렁탕도 하나 말고... 다행히 조조까지 여유가 있어 오늘은 인근 명동성당 계단까지 올랐다. 명동 CGV 조조영화, '누구나 아는 비밀' 이란 스페인영화. 처음 20여분 행복한 가족들의 재회~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런 장면들, 그리고 이어지는 가족 미스테리... 스페인 삘이 물씬나는 미장.. 2023. 1. 29. 봄볕 아래 쓰는 백수의 일기 이른 아침 서초레포츠센타, 피트니스와 수영을 끝내고 이발에다 주민센타 용무까지 마치고 나니 12시반. 이제 학교로 가는 길, 허기져서 더 이상 걷지도 못하겠다. 오늘같이 약속없는 날은 도서관食 혼밥. 중앙도서관 북레스토랑에 들어서는 순간 안도의 마음에 감사가 절로 넘쳐난다. 아이고 이 한끼 밥이 뭐라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오늘도 1식5찬. 푸짐한 조밥에다 김치, 샐러드, 두부조림, 찜닭, 무한리필 김 그리고 맑은 순두부국. 시장끼 만큼이나 감사기도도 꽤 길다~^^ 길건너 학교에는 솔직히 좀 미안하지만... 2,500원 학식에 비해 가성비가 훨 높다. 여기다 1천원 막강 씨유커피도 보태면 이건 완전히 절대 비교불가! 따사로운 봄볕아래 산책, 도서관 앞뜰을 가만히 걷는데 어라? 커피잔에 뭐가 쓰였.. 2023. 1. 29. 신입생 19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10시부터 5시반까지 프로그램. 이제 우리들 서로 호칭은 선생이다. 교단의 선생님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얼마나 듣고 싶었던 이름이던가? 젊은 선생^^들과 하루를 같이 했더니 내 마음도 더불어 젊어진 기분이다. 늦은 공부, 결국 시작하기로 맘먹고, 고민해 학교를 정하고, 전공도 정하고 시험을 치고, 합격후 긴 시간도 지나 드디어 오늘 오리엔테이션까지 왔다. 날이 갈수록 기대감이 커지는, 재미있는 세상이 열린 것 같다. 아~~^^ - 2019. 2.16 오리엔테이션에서 우리조 남녀 5명이 각각 나으 눈코입귀얼굴머리카락을 그린 것 2023. 1. 29. 58세, 건강검진 문득 옆구리에 와 닿은 서늘한 새벽기운에 불식간 이불을 끌어 당기다 시계를 보니 5시! 이제 동이 트는지 저 밝아 오는 창문너머 붉은 하늘을 배경으로 우뚝 솟은 검은 산, 신비로운 남산의 여명을 폰에다 담았다. 잠에서 막 깬 두서없는 손으로 눌렀지만 며칠간을 뜸들인 작가의 작품에 못지 않다. 좋은 각도, 좋은 시간 그리고 훌륭한 폰...^^ 오늘은 정기건진일. 수면내시경이 있어서 난 오늘 운전금지. 미성이가 운전하는 차의 조수석에서 앉아 남산을 달리며 모처럼 풍광을 즐기는데 나뭇잎 사이로 내리는 햇살... 아- 가을이다. 불과 엊그제만 해도 40도 가까운 폭염에 가족사진을 담느라 애를 먹었는데 말이다. 아무튼 이 느낌만으로도 마음이 넉넉하다. 오늘처럼 병원에 들 때면 늘 드는 생각, 이제 내일이면 6학년.. 2023. 1. 2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