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에 적절한 언급은 아니지만
내 인생 행복의 정점을 지나고 있다.
살다가 보면 언제 어느 순간에 또
힘든 풍파가 닥칠지 누구도 모를 일..
지금 내 맘이 그렇다는 얘기다.
토요일 예정된 방학중 특강,
사전 자료를 읽는데 세상에는 참..
안타까운 일이 많고 별난 이도 있다.
내 삶 저편의 일로 여기니 실없는
안녕감과 마음의 평강까지~
처음엔 요정도였다.
근데..
점심에 앞서 진실이 보낸 우림이~
녀석.. 오늘은 소외양간에 갔나보다.
소들과 함께 저리 즐거울 수가 없다.
양구 갈 때마다 저렇게 놀다 보니
마치 소가 지 친구인 듯 겁이 없다.
영상엔 우림이 자지러지는 소리,
웃음, 꺅~ 비명소리..^^
평생 시골의 삶이 없었던 내게
대리만족을 선사하는 내 손주,
최고의 외갓집을 둔 싸나이~
아침까지 큰비 그치고 늦은 점심,
미성이 내논 옹심이 칼국수 앞에서
외양간 우림이를 보다가 발화된
나의 이 최상의 행복감~^^
어제 오후에는
미성이와 32층을 왕복으로 걸어서
바깥에 나가 긴한 용무를 보고 왔다.
나선 김에 처제집에 들러 저녁까지..
물론 올라오면서 열번도 더 쉬었지만
미성이 기초체력을 확인하고 보니
손해본 장사는 아니었던 듯~
심폐, 심혈관, 하체관절, 근력, 체력...
내가 너무 오버 해석한 건가..^^
아~
저노무 엘리베이러는 대체 언제쯤~
- 2022. 8.11
The happiest boy in the whole R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