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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일터

3월

by arthe403 2023. 1. 21.

march!!

 

 미증유의 변화무쌍했던 지난 2월을 결국 우리는 안녕히 보냈습니다.

 어쩌면 길었고, 어쩌면 혼란속에 바쁘다보니 짧은 듯도 여겨졌었던...

 예외없이 우리 모두에게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되는 2월 이 한 달간.

 여러분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우리 조직이 안정되기까지 앞으로도 좀 더 시간이 필요할텐데

 그 때까지는 불편이 더 이어질테고, 함께 좀 더 인내해야 하겠습니다.

 신은 지 한달쯤 된, 발에 익은 구두처럼 이 변화가 익숙해질 때쯤이면

 우리, 우리조직이 한층 더 성숙되어 있을 것임을 저는 확신합니다.

 

 지난 주 저는 어쩌다가 GM직군 action learning 과제결과 발표회,

 인사그룹 TMT, 대여장학생 증서전달 等 많은 분들 앞에서 3차례나  

 제 생각을 전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이제 막 기흥으로 와서 쫓기며 지낸 한 주간에 별도 준비가 없었던 터라

 평소 생각 하나를 다듬어 모두 같은 모양으로 얘기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여러분과 저 자신 모두에게 한 번 더 나누며

 희망이 움트는 3월의 門을 함께 열고자 합니다.

 

 우리들 모두 자신에게 좀 더 투자했으면 합니다.

 투자라 해서 뭐 거창한 것보다 나를 위해 좀 더 배려하고 챙기면서

 삶의 숨구멍을 열어 두고 살자는 것입니다.

 주변을 한번 둘러 보세요.

 우리 주변에 열심히 일하지 않는 사람 누가 있는지...

 지금 여러분들의 그 모습이면 충분하다 보여집니다.

 앞으로는 회사만큼이나, 아니 회사보다도 더 많이 나 자신을 사랑하고

 더욱 더 care하는 여러분 모습을 보기를 희망합니다.

 

 가족을 사랑하고, 취미생활을 즐기고, 새로운 그 무엇을 배우는 일...

 또한 친구를 가까이 하고, 외모도 가꾸고, 책 음악 연극 영화와 사귀는...

 아마도 훨씬 더 많이 있겠지요. 나 자신을 사랑하고 위할 수 있는 일들이.

 

 지난 주에 이제 막 교육을 마친 후배들에게 제가 그랬습니다.

 하루 2/3쯤은 회사를 위해 열심을 다하고 1/3쯤은 나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재밌는 일로 보내자. 아니 세상 일이 어떻게 그렇게 기계적일 수 있을까?

 아니 월급쟁이가 어떻게 내 마음대로 그렇게 지낼 수 있을까?

 그건 그렇지만 그래도 그렇게 생각하며 살자고.

 

 3월 한달도 바쁘기로는 여늬 달에 못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선 앞에 놓인 3월 달력을 대충 한번만 휙- 그어 보아도...

 

  - .. ......... ....

  - ........  ... ..

  - ....  등등 끝이 없이 이어집니다.

 

 그렇지만 서로를 위해가며 즐겁게 재미있게 일했으면 합니다.

 안 부장 무사귀임 환영하며, 금번 승격자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009.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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