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성탄절에..
난생 처음 교회가 아닌 곳에서
예배드리는 이 기막힌 성탄절..
그래서 그런가 오늘 설교말씀도,
기가 막힌 인생,
그러나 기가 막힌 은혜..
(눅1:19-20, 34-35)
내 손자, 우림이의 유아세례날..
날로 어려워지는 예배상황에도
우림이의 중요한 첫 신앙의식,
그나마 예배중에 감사히 치뤘다.
부모+1 vs. 목사님~
미성이와 난 TV영상으로..^^
90년 병인이, 구미제일교회,
92년 병훈이, 평안교회에서,
20년 우림이, 평안교회에서...
미증유의, 이 기막힌 현실에도
섭리아래 계획된 시간은 흐른다.
유세축하 예쁜 꽃, 신세계에서
한 다발 사다 놓았는데 요 녀석..
버팅기는 바람에 정신없이...^^
얘들 오기 전 우리 둘 준비하며
우림이 갖고 놀 장난감 닦는 시간..
내 평생에 제일 행복한 순간~🥰
아임 브레이브 폴리스캅~
다이얼넘버999!!
아일 캣치 더 버글러~~~^^
장난감을 닦는 중에 여기저기
수시로 이상한 소리들이 나온다.
긴 세월 지나 10년 후, 20년 후에도
내 머릿속에 맴돌 우림이 소리~
어제 아침에만 해도 코로나 下
5인 이상 모임 규제로 올 성탄절은
우리 둘만 조용히 보낼까 했는데
다행히 오후에 완화된 해석으로
오늘 행복한 성탄오찬이 가능했다.
병훈이 화상통화를 기대했는데
바쁜가.. 일찍 잠자리에 들었나?
메시지에 반응이 없어 그냥..ㅠ
메리 크리스마스~🎅
- 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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